분류 전체보기
-
[환율과 돈의 미래 ③] 그래서 아빠는 지금 뭘 사고 있을까 — 실전 포트폴리오 이야기아빠의 경제이야기 2026. 3. 30. 07:05
안녕, 쟌쟌. 앞에서 원화·위안화·엔화 얘기도 하고, 금·달러·비트코인 얘기도 했어. 근데 이런 얘기를 들으면 꼭 이런 질문이 나오지."그래서 아빠, 지금 뭘 사야 해?" 오늘은 그 얘기를 해줄게. 교과서가 아니라, 아빠가 실제로 생각하는 방식으로. 먼저 이것부터 — 포트폴리오가 뭐야?포트폴리오는 원래 서류 가방이라는 뜻이야.투자에서는 내가 가진 자산들의 묶음을 말해.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 들어봤지? 그게 포트폴리오의 핵심이야. 한 곳에 다 넣으면 그게 무너질 때 전부 잃어. 여러 곳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흔들려도 다른 것들이 버텨줘. 지금 세상을 한 줄로 요약하면달러는 단기적으로 강하지만 장기적으로 도전받고 있어.원화·엔화·위안화는 달러 앞에서 셋 다 눌려 있어. 금은 그 혼란 속에서 ..
-
[환율과 돈의 미래 ②] 전쟁이 바꿔놓을 안전자산의 미래 — 금, 달러, 그리고 비트코인아빠의 경제이야기 2026. 3. 29. 07:06
안녕, 쟌쟌. 오늘은 아빠가 뉴스에서 전쟁 소식을 보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을 얘기해줄게.사람들이 위기가 올 때마다 찾는 게 있어. 바로 안전자산이야. 집이 무너지고 나라가 흔들려도 가치를 잃지 않는 것들.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킨 건 금과 달러였어. 근데 아빠는 요즘 이런 생각을 해. "앞으로도 그 둘이 왕일까?" 금 — 5,000년을 버텨온 왕금은 진짜 오래됐어. 이집트 파라오도, 로마 황제도, 조선 왕도 금을 썼어.불에 타지 않고, 녹슬지 않고, 어느 나라에서도 가치를 알아봐. 전쟁이 나도 금 한 조각은 빵과 바꿀 수 있어. 지금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을 사들이고 있어.달러가 흔들릴수록 금 수요는 더 올라가. 5,000년 동안 안전자산이었던 데는 이유가 있는 거야. 단점은 하나야. 무거워. 피난 갈..
-
[환율과 돈의 미래 ①] 책이 틀린 게 아니야 — 세상이 바뀐 거야아빠의 경제이야기 2026. 3. 28. 07:02
안녕, 쟌쟌. 오늘 아빠가 요즘 읽고 있는 '오건영 단장의《부의 대이동》'이라는 책 얘기를 해줄게.이 책에서 저자는 달라이야기를 하다가 위안화 이야기도 하면서,달라 이외에 "위안화가 강세니까 위안화에 투자하자"는 말, 솔깃하지? 근데 한국 사람한테는 별 재미없는 얘기야." 왜냐고? 원화와 위안화는 프록시통화 관계이기 때문이야. 프록시통화가 뭐냐고? 프록시(Proxy)는 '대리인'이라는 뜻이야.중국 위안화 시장은 중국 정부가 꽉 쥐고 있어서 외국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기가 어려워.그래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위안화 대신 원화로 헤지하자"는 거래를 해. 원화가 위안화의 대역을 맡는 거지. 결과적으로 위안화가 오르면 원화도 같이 오르고, 위안화가 내리면 원화도 같이 내려. 중국이 재채기하면 한국이 독감..
-
"Sell in May and Go Away" — 남들이 팔 때, 아빠는 반대로 생각한다아빠의 경제이야기 2026. 3. 27. 07:08
쟌쟌아, 월가에 오래된 격언이 하나 있어. "Sell in May and Go Away" — 5월에 팔고 떠나라는 말이야.매년 봄이 되면 어른들이 이 말을 꺼내들고, 주식을 팔아야 하나 고민하기 시작하지. 그런데 아빠는 올해 5월을 조금 다르게 보고 있어. 오늘은 그 이야기를 들려줄게. "Sell in May"는 어디서 온 말일까?이 격언의 원래 표현은 이래. "Sell in May and go away, come back on St. Leger's Day" 18세기 영국 런던에서 나온 말이야. 귀족과 은행가들이 5월이 되면 여름 휴가를 떠나고, 가을 경마 시즌(세인트 레저 데이)이 되어서야 돌아왔거든.사람들이 자리를 비우니 시장이 조용해지고 수익률도 낮아진 거야.그게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온 거지...
-
세상에 쌓인 8,000조 원의 돈, 지금 어디서 잠자고 있을까? — MMF·유동성·5월 시나리오 완전 정리아빠의 경제이야기 2026. 3. 26. 07:10
쟌쟌아, 오늘 아빠가 요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이야기를 들려줄게. 뉴스에서는 "돈이 엄청나게 쌓여 있다"고 하는데, 정작 주식도 출렁이고 부동산도 잠잠한 이 느낌 — 어른들도 헷갈려하는 그 이유야. 나중에 쟌쟌이가 커서 이 글을 읽을 때쯤엔, 오늘 아빠가 고민한 이 순간이 꽤 중요한 흐름이었다는 걸 알게 될 거야. 수도꼭지는 조금씩 열리고 있는데, 왜 꽃밭은 안 젖을까?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은 2022~2023년에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빠르게 올렸어. 마치 수도꼭지를 꽉 잠가서 물이 흐르지 못하게 막아둔 것처럼. 그러다 2024년 하반기부터 금리를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지. 수도꼭지를 슬슬 열기 시작한 거야.그런데 이상하지 않니? 수도꼭지가 열리기 시작했는데, 주식·코인·부동산이라는 ..
-
케빈 워시 심층 분석 | 매파인가 실용주의자인가, MBS 매입 전망은?아빠의 경제이야기 2026. 3. 25. 07:05
쟌쟌아, 지난번에 트럼프가 MBS 2000억 달러 매입을 지시하면서 연준을 압박하고 있다고 했지? 그리고 2026년 1월, 드디어 차기 연준 의장이 누구인지 밝혀졌어. 바로 케빈 워시야. 근데 아빠가 이 사람을 공부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게 있어. "매파"라고 딱지가 붙어있는데, 실제로는 좀 달라. 오늘은 케빈 워시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들여다보고, 트럼프가 왜 이 사람을 골랐는지까지 이야기해줄게. 🔍 케빈 워시는 어떤 사람이야? 워시는 1970년 뉴욕 출신으로, 스탠퍼드대를 졸업하고 하버드 로스쿨을 수석에 가까운 성적으로 마쳤어. 이후 월가의 명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서 M&A(기업 인수합병) 전문가로 7년을 일했지. 그러다 2002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경제정책 보좌관으로 백악관에 입성..
-
MBS란 무엇인가 | 트럼프가 2000억 달러 매입을 지시한 진짜 이유아빠의 경제이야기 2026. 3. 24. 07:06
쟌쟌아, 지난번에 트럼프가 부채와 인플레이션을 성장으로 풀려 한다고 했지?오늘은 그 연장선에서 최근 아빠가 눈여겨본 뉴스를 이야기해줄게. 트럼프가 갑자기 "MBS 2000억 달러를 사라" 고 지시했거든. MBS가 뭔지, 왜 샀는지, 효과는 있을지 하나씩 풀어볼게. 🏠 MBS가 뭐야? 주택 대출 묶음 채권이야 MBS는 Mortgage Backed Securities의 약자로, 한국말로 하면 주택담보채권 이야. 은행이 여러 사람에게 주택담보대출을 해줬잖아. 그 대출들을 한데 모아서 증권으로 만든 게 MBS야. 근데 쟌쟌아,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기지 않아? 은행이 집 사는 사람한테 돈을 다 빌려줬으면, 그 돈은 20~30년 뒤에야 조금씩 돌아오잖아. 그러면 대출을 다 해준 은행엔 돈이 없어서..
-
트럼프는 미국 부채를 어떻게 갚을까 | 스테이블코인과 GDP 성장 전략 쉽게 설명아빠의 경제이야기 2026. 3. 23. 07:06
쟌쟌아, 아빠가 요즘 뉴스를 보면서 자꾸 드는 생각이 있어. "트럼프는 왜 이렇게 이것저것 들쑤시고 다닐까?" 근데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사실 다 연결된 큰 그림이 있거든. 오늘은 그 그림의 첫 번째 조각, 미국의 부채와 성장 전략을 쟌쟌에게 쉽게 풀어줄게. 🗺️ 미국의 두 가지 고질병: 부채와 인플레이션 미국에는 지금 두 가지 골치 아픈 문제가 있어. 첫 번째는 부채야. 미국이 빌린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거든. 두 번째는 인플레이션, 즉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는 거야. 장 보러 가면 뭐든 비싸진 느낌 있잖아. 미국 사람들도 딱 그 기분이래. 트럼프의 해법: 빚을 갚는 게 아니라 더 크게 버는 것 트럼프가 선택한 방향은 좀 독특해. "빚을 열심히 갚자"가 아니라, "더 크게 성장해서 빚을 작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