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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노트 3편] 투자에 가장 공평한 것 - 시간부자노트 2026. 4. 28. 07:09
쟌쟌아,아빠가 요즘 『돈의 시나리오』와 『돈은, 너로부터다』를 읽으면서 계속 머릿속을 맴도는 말이 있어."투자에서 가장 공평한 것은 시간이다."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똑똑하든 그렇지 않든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져. 그런데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10년 후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거야. 아빠의 솔직한 고백 사실 아빠가 처음 투자를 시작했을 때는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어.유튜브를 켜고, 누군가 추천하는 종목을 보고, 그게 그럴싸하면 따라 샀어. 책을 읽고 스스로 이해하는 과정이 귀찮았거든.남이 공부한 시간을 그냥 빌려 쓰는 게 편했어. 결과는 좋지 않았어.개별 종목 추천을 따라갔다가 손해를 봤고,테마주에 올라탔다가 타이밍을 놓쳤어. 그때마다 아빠는 시장 탓, 운 탓을 했는데,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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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달러 6편] 풀었던 돈을 거둬들이면 어떻게 될까? (양적긴축)아빠의 경제이야기 2026. 4. 27. 07:05
쟌쟌아, 지난번에 연준이 돈을 엄청나게 찍어서 경제를 살린다는 이야기 했지? 근데 아빠가 마지막에 이런 말을 했어. "그 돈을 다시 거둬들여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다"고. 오늘은 바로 그 이야기야. 풀었던 돈을 다시 거둬들이는 양적긴축(QT, Quantitative Tightening), 이게 왜 어렵고, 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이야기해줄게. 양적완화의 반대말양적완화(QE)가 돈을 푸는 거라면,양적긴축(QT)은 돈을 거둬들이는 거야. 방법은 이래. 연준이 갖고 있던 국채가 만기가 되면 새로 사지 않아.또는 시장에 국채를 직접 팔기도 해. 그러면 시중의 돈이 연준으로 다시 흡수돼.시장에 도는 돈의 양이 줄어들어. 쉽게 말하면 "경제에 풀려있던 돈을 빨아들이는 것"이야. 스펀지를 짜는 것과 같아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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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달러 5편] 돈을 찍으면 무슨 일이 생길까? (양적완화)아빠의 경제이야기 2026. 4. 24. 07:05
쟌쟌아, "돈을 마구 찍어낸다"는 말, 들어본 적 있어? 돈이 좋은 것을 아니까, 돈을 마구 찍어내면 돈이 많아지니 좋아지는 거 아냐?아빠도 어렸을 때 이 생각을 했었어. 근데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오늘은 양적완화(QE, Quantitative Easing)가 뭔지, 그리고 돈을 마구마구 찍으면 세상에 무슨 일이 생기는지 이야기해줄게. 양적완화가 뭘까?앞 포스팅에서 연준이 금리를 내려서 경제를 살린다고 했지?근데 금리를 0%까지 내렸는데도 경제가 안 살아난다면 어떡할까?(2026.04.11 - [아빠의 경제이야기] - [금·달러 3편] 돈의 진짜 가치(실질금리란?)) 더 내릴 금리가 없어. 0% 아래로 내리는 건 너무 이상하잖아.그래서 연준이 꺼내든 비상 무기가 양적완화야. 방법은 이래.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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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달러 4편] 경제의 온도 조절(연준과 통화정책)아빠의 경제이야기 2026. 4. 22. 07:05
쟌쟌아, 오늘은 미국에 있는 아주 특별한 기관 이야기를 해줄게.뉴스에서 아빠가 가끔 "연준이 금리를 올렸대", "연준이 금리를 내린대" 하는 말 들어봤지?연준이 뭔데 그렇게 중요한 걸까? 그리고 왜 금리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걸까?오늘 이 비밀을 풀어줄게. 연준이 뭐야? 연준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줄임말이야. 쉽게 말하면 미국의 중앙은행이야. 중앙은행이 뭐냐고? 은행들의 은행이야.우리가 은행에 돈을 맡기듯, 미국의 은행들은 연준에 돈을 맡겨.그리고 연준은 달러를 찍어낼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야. 연준의 역할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이래.미국 경제라는 자동차의 엑셀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쥔 운전사. 경제가 너무 달리면 브레이크를 밟고, 너무 느리면 엑셀을 밟아. 그 브레이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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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노트 2편] 『부의 골든타임』을 읽고 아빠가 정한 투자 원칙부자노트 2026. 4. 21. 07:07
쟌쟌아,아빠가 오건영 작가의 『부의 대이동』을 읽고 달러와 금, 그리고 지수 투자에 대해 이야기해줬던 거 기억해? 이번엔 박종훈 기자의 『부의 골든타임』을 다 읽었어. 그런데 신기하게도 두 책이 말하는 결론이 거의 같더라고.아빠가 오늘은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 딱 하나만 이야기해줄게. 바로 "언제 사느냐가 무엇을 사느냐보다 중요할 수 있다"는 거야. 자산시장은 사이클이 있어박종훈 기자는 자산시장이 항상 이 순서로 움직인다고 해 상승 → 버블 → 하락 → 반등 처음엔 가격이 천천히 오르고, 어느 순간부터는 너무 빠르게 올라서 버블이 돼.그러다가 하락이 오고, 결국 다시 반등해. 이 사이클은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반복돼왔어. 문제는 버블일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뛰어든다는 거야.가격이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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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달러 3편] 돈의 진짜 가치(실질금리란?)아빠의 경제이야기 2026. 4. 20. 07:03
쟌쟌아, 오늘은 어른들이 뉴스에서 자주 말하는 "금리" 이야기를 해줄게.금리는 결국은 돈의 가치이거든. 즉 돈의 값이야.근데 그냥 금리가 아니야. 진짜 금리, 즉 실질금리 이야기야. 이걸 알면 왜 어떤 때는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게 오히려 손해인지, 왜 그럴 때 금값이 오르는지, 전부 연결돼서 보이거든. 금리가 뭔지부터 — 명목금리 쟌쟌아, 은행에 100만 원을 맡기면 1년 뒤에 이자를 줘.예를 들어 3만 원을 준다면, 금리는 3%야. 이걸 명목금리라고 해. 눈에 보이는 숫자 그대로의 금리야.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겨.1년 뒤에 100만 원짜리 물건이 103만 원이 됐다면? 이자로 3만 원을 받았지만, 물건값도 3만 원 올랐으니까 사실상 제자리걸음이잖아. 아무것도 남은 게 없는 거야. 이게 핵심이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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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달러 2편] 금값은 어떻게 정해질까?아빠의 경제이야기 2026. 4. 17. 07:00
쟌쟌아, 오늘은 금값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이야기해줄게.금은 신기한 물건이야.아무것도 생산하지 않고, 이자도 안 주고, 그냥 빛나기만 하는데 왜 그렇게 비쌀까? 오늘 그 비밀을 풀어줄게. 옛날엔 금 가격이 정해져 있었어 1944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미국 뉴햄프셔주 브레튼우즈에서 44개국 대표들이 모였어. "전쟁이 끝나면 세계 경제를 어떻게 운영할까?" 회의를 한 거야. 결론은 이랬어."달러를 기준으로 하자. 미국이 달러를 금으로 바꿔줄 테니까." 그래서 금 1온스 = 35달러로 딱 고정됐어.금→달러→각국 통화, 이런 피라미드가 만들어진 거야. 금값이 고정된 건 시장이 그렇게 판단해서가 아니라, 미국 정부가 그렇게 약속했기 때문이야. 1971년, 그 약속이 깨졌다 근데 문제가 생겼어. 미국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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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달러 1편] 금vs비트코인: 두 희소 자산 비교아빠의 경제이야기 2026. 4. 15. 07:07
쟌쟌아, 오늘은 아빠가 조금 특별한 이야기를 해줄게.세상에 딱 두 가지, 아무도 마음대로 더 만들 수 없는 자산이 있어. 하나는 땅속 깊이 잠든 금이고, 하나는 컴퓨터 코드 안에 영원히 갇혀 있는 비트코인이야. 오늘은 이 둘이 왜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해줄게. 달러가 흔들리면 금이 빛난다아빠가 즐겨 읽는 오건영 선생님의 『부의 대이동』에 이런 이야기가 나와.예전엔 금 1온스가 35달러로 딱 고정돼 있었대. 미국이 "이 달러는 금으로 바꿔줄게" 약속했던 시절이야. 근데 1971년, 미국이 돈을 너무 많이 찍다 보니 그 약속을 지킬 수가 없었어.그래서 "이제 금으로 안 바꿔줄게" 선언해버렸지. 이게 바로 닉슨 쇼크야. 그 순간부터 금은 자유롭게 시장에서 가격이 정해지기 시작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