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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무역 결제 현실은? 비트코인이 달러를 대체 못 하는 이유

쟌쟌아,아빠가 오늘 회사에서 수입 서류를 검토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이 대금, 비트코인으로 낼 수는 없을까?"왜냐면 지금은 달라로 무역대금을 결제하고 있거든근데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말도 안 되는 상상 같지? 그런데 실제로 세계 곳곳에서 이 질문을 진지하게 던지고 있단다. 오늘은 암호화폐가 무역 대금으로 쓰일 수 있는지, 그 가능성과 한계를 같이 생각해보자. 지금 무역은 왜 달러로만 할까전 세계 국제결제에서 달러가 대부분을 차지해.한국이 사우디에서 석유를 사도, 베트남이 독일에서 기계를 사도 달러가 필요해. 이유는 단순해.달러는 어디서든 받아주고, 언제든 바꿀 수 있거든. 수십 년간 쌓인 신뢰와 인프라가 있어. 이걸 경제학에서는 기축통화의 네트워크 효과라고 해.모두가 쓰기 때문에 모두가 쓰..

달러원 환율 1,550원 돌파 l 환율이 오르는 이유 3가지 정리

얼마전 아내가 이야기한다. 환율이 엄청 높아졌네?경제에 관심이 없는 아내도 환율이야기를 했다. 어느 포인트 들어오는게 달러로 들어오는데, 그 포인트로 결제할 때도 달러로 되기 때문에 알게 되었단다. 이처럼 요즘 환전하려다 깜짝 놀란 사람이 많을 것이다.달러원 환율이 1,550원을 돌파했다. 지난 한 달 동안만 원화가 약 8% 약세를 보였고, 1년 전과 비교하면 15% 가까이 떨어진 수준이다.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도, 달러 예금을 보유한 사람도, 수입업을 하는 사람도모두 이 숫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왜 이렇게 됐을까. 이유는 크게 3가지다. ① 미국 달러가 강해졌다 미국 연준(Fed)이 고금리를 오래 유지하면서 전 세계 자금이 달러로 몰리고 있다.금리가 높으면 달러를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

경제 Q&A 2026.06.10

[부자노트 9편] <김옥균의 갑신정변> 무엇이 아빠를 감동하게 했을까?

쟌쟌아,아빠는 역사를 좋아해. 그래서 최근에 새로운 소설책을 읽었어.바로 이상훈 작가의 '김옥균, 조선의 심장을 쏘다'읽다 보니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 140년 전 이 사람의 이야기가, 아빠가 투자하면서 겪은 것들과 너무 닮아 있는 거야.역사책으로 갑신정변을 배울 때는 단순히 3일천하로 끝난 정변으로만 배웠거든.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아빠가 몰랐던 사실들이 더 있었어. 오늘은 그 사건 이야기를 먼저 제대로 해줄게. 역사를 알아야 교훈도 깊어지거든. 갑신정변이란 무엇인가갑신정변(甲申政變)1884년 12월, 김옥균을 중심으로 한 급진 개화파가 조선의 낡은 체제를 뒤엎으려 일으킨 정변이야.갑신년(甲申年)에 일어난 정치적 변란이라는 뜻이야. 결과부터 말하면, 72시간 만에 실패로 끝났어.근데 그 72시간이 ..

부자노트 2026.06.09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지금 사도 될까? 고점논란, 판단은 어떻게?

쟌쟌아, 요즘 같은 한국증시에서 투자를 한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 무엇을 살까?산다면 지금 매수해도 될까?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2,000조 원을 돌파한 지금, 이 질문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투자 카페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쟌쟌아, 아빠도 이 질문을 요즘 정말 많이 받아. 오늘은 흥분하지 않고 차갑게 판단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써볼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급등 이유 3가지 최근 두 종목을 끌어올린 핵심 동력은 세 가지야. 첫째, 엔비디아 젠슨 황 방한 기대감.젠슨 황의 한국 방문 소식에 반도체·로봇 관련주가 일제히 폭등했어.삼성전자는 하루에 10% 넘게 급등하기도 했지.시장은 젠슨 황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HBM 공급 확대를 논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둘째..

새 연준 의장 케빈 워시 <트럼프의 압박 속에서 그는 어떤 선택을 할까>

쟌쟌아,지난 세 편에 걸쳐 아빠가 꽤 무거운 이야기를 했지.물가가 다시 오르고 있고(PCE 3.8%), 경제 성장은 꺾이고 있고(GDP 1.6%), 증시만 혼자 신나 있는 이상한 구도.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나와."이 상황에서 미국 중앙은행은 금리를 어떻게 할까?"그리고 그 결정을 내리는 곳은 미국의 연준이야. 앞으로 금리가 어떻게 될지 같이 읽어보자. 트럼프는 금리 인하를 원한다.트럼프는 줄곧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해왔어.전임 파월 의장 시절에도 "트럼프 공황 증후군이 있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했을 정도야. 금리를 빨리 내려 경기를 부양하고, 달러를 약하게 만들어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싶은 거야.그래서 워시를 고른 거야. 내 말 들을 것 같은 사람으로.근데 현실은 어떨까?앞에서 본 지표를 ..

증시는 최고점인데 경제는 왜 안 좋아? < 주가와 GDP의 진짜 차이>

쟌쟌아,아빠가 오늘 아주 재미있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어."미국 주식시장은 연일 최고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왜 경제 성장률(GDP)은 낮게 나오지?"모순처럼 보이지? 경제가 잘 나가면 주가도 오르고, 경제가 안 좋으면 주가도 떨어져야 할 것 같잖아.근데 지금 미국은 그렇지 않아. 오늘 그 이유를 같이 풀어보자. 주가와 GDP, 재는 게 달라 이게 핵심이야.주가는 "이 회사가 앞으로 얼마나 돈을 잘 벌 것 같냐"에 대한 기대를 사는 거야.GDP는 "지금 이 나라에서 실제로 얼마나 생산이 이뤄졌냐"는 현실을 재는 거야. 주가는 미래를 보고, GDP는 현재를 봐. 그래서 둘이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아. 우리 집으로 비유해볼게.아빠가 엄청난 사업 아이디어가 생겨서 투자를 받았어.투자자들은 아빠..

미국 경제 성장이 꺾이고 있다? < GDP 1.6%가 보내는 신호>

쟌쟌아,미국 정부에서 앞에서 봤던 PCE만큼 중요한 숫자 하나를 발표했어.올해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GDP)이고, 발표된 숫자는 GDP 1.6%.지난달에 발표한 수치(2.0%)보다도 낮아졌고,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2.0%)도 밑돌았어.이게 무슨 의미인지, 왜 아빠가 주목하는지 오늘 같이 풀어볼게. GDP가 뭐야?GDP는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이야. 쉽게 말하면 "한 나라에서 일정 기간 동안 만들어낸 물건과 서비스의 총합"이야. 우리 집으로 비유하면 GDP는 이번 달 우리 가족이 벌어들인 총 수입 같은 거야.이게 늘면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뜻이고, 줄거나 낮아지면 경제가 힘들어지고 있다는 신호야. 그런데 GDP는 한 번 발표하고 끝이 아니야. 분기가 끝난 뒤 세 번..

[부자노트 8편] 기다림의 전략 ㅣ 단타로 잃고 나서야 알았다

쟌쟌아,아빠는 일본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일본 세명의 영웅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일본 전국시대에 이런 이야기가 있어. 울지 않는 두견새를 앞에 두고 세 영웅이 각각 다른 말을 했대.오다 노부나가: "울지 않으면 죽여버려라"도요토미 히데요시: "울게 만들어버려라"도쿠가와 이에야스: "울 때까지 기다려라"그리고 최후의 승자는 이에야스였어.세 명의 영웅을 비교해봤을 때 아빠의 투자는 누가와 비슷할까 세 영웅의 투자 스타일로 본다면? 이 세 사람의 말은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야. 투자 세계에도 똑같은 세 가지 유형이 있거든. 노부나가형은 손절도 빠르고 결단도 빠른 트레이더 스타일이야.틀리면 바로 잘라버리는 냉정함이 있지. 히데요시형은 남들이 안 보는 기회를 먼저 찾아내는 스타일이야.차트를 읽고, 분위기..

부자노트 2026.06.02

물가가 다시 오른다고? <미국 PCE 3.8%가 우리 삶에 말하는 것>

쟌쟌아,아빠가 매일 아침 경제뉴스를 보는데,5월 28일 미국 현지시간에 미국 정부가 발표한 뉴스에 눈이 좀 커졌어. 그 뉴스는 미국 정부가 발표한 물가 지표이고, 그 숫자 하나가 마음에 걸렸거든.PCE 3.8%.이게 뭔지, 왜 아빠가 신경 쓰는지 오늘 같이 얘기해보자. PCE가 뭐야?PCE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의 줄임말이야.쉽게 말하면 사람들이 실제로 사는 것들인 밥, 기름, 병원비, 집세의 가격이 얼마나 올랐냐"를 재는 온도계야. 그 중에서도 연준(미국 중앙은행)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숫자가 바로 이 PCE야.금리를 올릴지 내릴지 결정할 때 이 숫자를 제일 먼저 봐.3.8%가 왜 문제야?연준의 목표는 물가 상승률 2%야.그런데 지금 3...

연준의 두 부류 성향 ㅣ 매파 vs 비둘기파는 무슨 의미일까

쟌쟌아, 아빠가 1~3편에서 연준 이야기를 많이 했잖아. 번스는 안이했고, 볼커는 강했고, 워시는 어떨지 두고 봐야 한다고. 그런데 연준 의장 혼자 금리를 결정하는 게 아니야. 연준 안에는 항상 두 부류의 사람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어. 그 의견을 반영해 연준 의장이 결정을 하지바로 경제 뉴스에서 자주 나오는 말로 바로 매파(Hawk)와 비둘기파(Dove)야.왜 그렇게 붙였는지 한 번 봐보자 매파와 비둘기파, 왜 새 이름을 붙였을까?원래 이 표현은 1960년대 베트남 전쟁에서 나왔어.전쟁을 강하게 밀어붙이자는 쪽을 '매파', 평화롭게 해결하자는 쪽을 '비둘기파'라고 불렀지.그게 경제로 넘어온 거야. 매는 날카롭고 공격적이고, 비둘기는 온화하고 평화롭잖아. 딱 맞는 비유지? 매파(Hawkish): 물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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