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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패권 13

[달러의 전쟁 3편] 트럼프의 달러 수호 전략

쟌쟌아, 오늘은 트럼프 이야기야.달러가 흔들리고 있어. 사우디는 딴 마음을 품고, 중국은 디지털 위안으로 판을 바꾸려 해. 근데 트럼프가 가만히 있을 리 없잖아. 그의 반격 카드는 뜻밖에도 암호화폐 세계에서 나왔어. 바로 스테이블코인이야. 스테이블코인이 뭔데?암호화폐인데 가격이 안 흔들려.비트코인은 오늘 올랐다 내일 폭락하잖아. 스테이블코인은 1코인 = 1달러로 고정돼 있어. 달러를 디지털로 만든 거라고 보면 돼.대표적인 게 USDT(테더), USDC(서클)야. 지금 전 세계에서 수천조 원어치가 유통되고 있어. 트럼프의 아이디어는 이거야달러를 지키려면 달러를 디지털화하면 돼.SWIFT 같은 낡은 은행 시스템 말고, 블록체인 위에서 달러가 직접 움직이게 하는 거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1달러짜리 ..

[달러의 전쟁 2편] 사우디는 왜 달러를 배신하려 할까?

쟌쟌아, 오늘은 좀 배신처럼 보이는 이야기를 해줄게.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의 오랜 우방이야. 미국 무기를 사고, 미국 군대가 주둔하고, 원유를 달러로만 팔기로 약속했어. 근데 요즘 사우디가 슬쩍슬쩍 달러 대신 다른 걸로 원유를 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배신일까, 아니면 생존 전략일까? 페트로달러, 50년 된 약속이야1974년 미국과 사우디는 비밀 합의를 맺었어. 공식 조약은 아니었지만 내용은 분명했어.사우디가 원유를 달러로만 팔면, 미국은 사우디 왕정을 군사적으로 지켜준다는 거야. 이게 페트로달러 시스템의 시작이야. 덕분에 전 세계는 원유를 사려면 달러가 필요했고, 달러는 세계 기축통화 자리를 굳혔어. 사우디도 나쁘지 않았어.달러로 번 돈을 미국 국채에 투자하면서 안전하게 자산을 불렸으니까. ..

[환율과 돈의 미래 ②] 전쟁이 바꿔놓을 안전자산의 미래 — 금, 달러, 그리고 비트코인

안녕, 쟌쟌. 오늘은 아빠가 뉴스에서 전쟁 소식을 보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을 얘기해줄게.사람들이 위기가 올 때마다 찾는 게 있어. 바로 안전자산이야. 집이 무너지고 나라가 흔들려도 가치를 잃지 않는 것들.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킨 건 금과 달러였어. 근데 아빠는 요즘 이런 생각을 해. "앞으로도 그 둘이 왕일까?" 금 — 5,000년을 버텨온 왕금은 진짜 오래됐어. 이집트 파라오도, 로마 황제도, 조선 왕도 금을 썼어.불에 타지 않고, 녹슬지 않고, 어느 나라에서도 가치를 알아봐. 전쟁이 나도 금 한 조각은 빵과 바꿀 수 있어. 지금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을 사들이고 있어.달러가 흔들릴수록 금 수요는 더 올라가. 5,000년 동안 안전자산이었던 데는 이유가 있는 거야. 단점은 하나야. 무거워. 피난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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