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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노트 4편] 원칙이 없었던 '코인' 투자

쟌쟌아,오늘은 아빠의 흑역사 한 편을 들려줄게. 코인 투자를 시작한 이유 — FOMO의 시작때는 2021년이었어.직장 동료들이 하나둘 말을 걸어왔어."코인 해봤어? 요즘 다 번다던데?" 이게 사실 코인 불장의 전형적인 신호였는데,아빠는 그때 그게 뭔지도 몰랐지. 비트코인이 뭔지도 제대로 몰랐어.그냥 "나만 뒤처지는 건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시장에 들어갔어. 이걸 FOMO(Fear Of Missing Out),나만 못 버는 것 같은 두려움이라고 해. 그래서 무작정 아무런 원칙없이 오로지 한 유투버만 의존한채 그렇게 아빠도 코인시장으로 빨려들어갔지. 어떤 원칙이 부재했었는지 한 번 봐볼까? 첫 번째 원칙 부재 ㅣ 종목을 고르는 기준이 없었어.아빠가 처음 산 코인은 '비트토렌트'였어.가격이 너무 ..

부자노트 2026.05.05

[아빠의 환율수업 2] 달러원 환율이 오르면 우리 집값은 어떻게 될까?

쟌쟌아,아빠가 오늘은 조금 어려운 이야기를 해볼게. 그런데 천천히 따라오면 분명히 이해할 수 있어."달러 값이 오르면 우리 집 값도 오른다"는 말, 들어본 적 있니? 얼핏 들으면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 같지? 미국 돈이랑 우리 아파트가 무슨 관계냐고. 근데 실제로는 아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그 연결고리를 오늘 같이 따라가 보자. 연결고리 1 — 환율이 오르면 한국은행이 움직인다 달러원 환율이 오른다는 건,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이야. 예를 들어 1달러에 1,200원 하던 게 1,400원이 됐다면,같은 1달러를 사려면 원화를 200원 더 줘야 하는 거야. 원화가 그만큼 약해진 거지. 이렇게 되면 수입 물가가 오르고,외국에서 들어오는 자본이 빠져나갈 수 있어. 한국은행 입장에서는"금리를 ..

[아빠의 환율수업 1] 환율이란 무엇인가? 이것만 알면 경제뉴스가 보인다

쟌쟌아,오늘은 경제 뉴스에서 매일 나오는 단어, 환율에 대해 이야기해볼게. 뉴스에서 "오늘 환율이 1,500원을 넘었습니다"라는 말, 들어본 적 있지? 그게 정확히 무슨 뜻인지, 오늘 제대로 잡고 가자. 환율이란? — 돈과 돈의 교환 비율환율을 한마디로 하면 이래."다른 나라 돈 1개를 사려면 우리 돈이 얼마 필요한가?" 달러원(USD/KRW) 환율이 1,350원이라면,달러 1개를 사는 데 원화 1,350원이 필요하다는 뜻이야. 마트에서 사과 1개에 1,000원이면 사과 가격이 1,000원인 것처럼,달러 1개의 가격이 1,350원인 거야. 달러를 사과로, 원화를 가격표로 생각하면 돼. 환율이 "오른다"는 게 무슨 뜻?"달러원 환율이 올랐다" = 달러 1개를 사는 데 원화가 더 많이 필요해졌다.어제: ..

수요와 공급의 법칙 | 금리·환율·물가를 한 번에 이해하는 경제 기초

딸기값이 오르는 이유와 금리가 오르는 이유는 같다— 이 하나만 알면 경제 뉴스가 저절로 읽힌다. 쟌쟌아, 오늘은 진짜 쉬운 이야기 해줄게.경제 뉴스 보면 금리, 환율, 물가… 말이 많잖아.근데 있잖아, 이거 전부 딱 하나로 설명이 돼.수요와 공급의 법칙이야. 수요와 공급이 뭔데?어렵게 생각하지 마. 수요 = "사고 싶다"는 마음. 공급 = "팔겠다"는 쪽. 이 둘이 만나는 점에서 가격이 결정돼. 원리는 딱 두 개야.사려는 사람이 늘면 → 가격이 올라가 파는 물건이 늘면 → 가격이 내려가 끝이야. 이게 전부야. 쟌쟌이 좋아하는 딸기로 이해해보자딸기철에 마트 가면 딸기가 싸잖아.전국 농장에서 딸기가 쏟아지니까. 공급이 넘쳐.근데 사려는 사람은 그대로니까 가격이 내려가. 반대로 딸기 시즌이 아닐 때는 딸..

시장금리 | 기준금리 동결인데 대출금리가 오르는 진짜 이유

쟌쟌아, 아빠가 오늘 좀 억울한 이야기를 해줄게.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로 7번 연속 동결했어. 뉴스에선 "금리 동결, 경기 부양 의지"라고 하는데… 정작 은행 가서 대출 문의하면 금리가 더 올라있어."어? 동결했다면서요?"쟌쟌아, 아빠도 처음엔 이게 이상했어. 근데 알고 보니 기준금리와 시장금리는 아예 다른 세계에서 움직이고 있었어. 기준금리는 '공장 도매가', 시장금리는 '마트 소비자가'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돈을 빌려주는 금리야.말하자면 도매가격이지. 근데 우리가 실제로 접하는 대출금리,예금금리는 소비자가격이야. 도매가가 안 올랐어도 소비자가가 오를 수 있어. 이유는 따로 있거든. 그럼 시장금리는 왜 오르는 걸까?세 가지가 동시에 작동하고 있어. 첫째,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높게 유..

[부자노트 3편] 투자에 가장 공평한 것 - 시간

쟌쟌아,아빠가 요즘 『돈의 시나리오』와 『돈은, 너로부터다』를 읽으면서 계속 머릿속을 맴도는 말이 있어."투자에서 가장 공평한 것은 시간이다."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똑똑하든 그렇지 않든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져. 그런데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10년 후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거야. 아빠의 솔직한 고백 사실 아빠가 처음 투자를 시작했을 때는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어.유튜브를 켜고, 누군가 추천하는 종목을 보고, 그게 그럴싸하면 따라 샀어. 책을 읽고 스스로 이해하는 과정이 귀찮았거든.남이 공부한 시간을 그냥 빌려 쓰는 게 편했어. 결과는 좋지 않았어.개별 종목 추천을 따라갔다가 손해를 봤고,테마주에 올라탔다가 타이밍을 놓쳤어. 그때마다 아빠는 시장 탓, 운 탓을 했는데,지금..

부자노트 2026.04.28

[금·달러 6편] 풀었던 돈을 거둬들이면 어떻게 될까? (양적긴축)

쟌쟌아, 지난번에 연준이 돈을 엄청나게 찍어서 경제를 살린다는 이야기 했지? 근데 아빠가 마지막에 이런 말을 했어. "그 돈을 다시 거둬들여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다"고. 오늘은 바로 그 이야기야. 풀었던 돈을 다시 거둬들이는 양적긴축(QT, Quantitative Tightening), 이게 왜 어렵고, 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이야기해줄게. 양적완화의 반대말양적완화(QE)가 돈을 푸는 거라면,양적긴축(QT)은 돈을 거둬들이는 거야. 방법은 이래. 연준이 갖고 있던 국채가 만기가 되면 새로 사지 않아.또는 시장에 국채를 직접 팔기도 해. 그러면 시중의 돈이 연준으로 다시 흡수돼.시장에 도는 돈의 양이 줄어들어. 쉽게 말하면 "경제에 풀려있던 돈을 빨아들이는 것"이야. 스펀지를 짜는 것과 같아쟌..

[금·달러 5편] 돈을 찍으면 무슨 일이 생길까? (양적완화)

쟌쟌아, "돈을 마구 찍어낸다"는 말, 들어본 적 있어? 돈이 좋은 것을 아니까, 돈을 마구 찍어내면 돈이 많아지니 좋아지는 거 아냐?아빠도 어렸을 때 이 생각을 했었어. 근데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오늘은 양적완화(QE, Quantitative Easing)가 뭔지, 그리고 돈을 마구마구 찍으면 세상에 무슨 일이 생기는지 이야기해줄게. 양적완화가 뭘까?앞 포스팅에서 연준이 금리를 내려서 경제를 살린다고 했지?근데 금리를 0%까지 내렸는데도 경제가 안 살아난다면 어떡할까?(2026.04.11 - [아빠의 경제이야기] - [금·달러 3편] 돈의 진짜 가치(실질금리란?)) 더 내릴 금리가 없어. 0% 아래로 내리는 건 너무 이상하잖아.그래서 연준이 꺼내든 비상 무기가 양적완화야. 방법은 이래.연준..

[금·달러 4편] 경제의 온도 조절(연준과 통화정책)

쟌쟌아, 오늘은 미국에 있는 아주 특별한 기관 이야기를 해줄게.뉴스에서 아빠가 가끔 "연준이 금리를 올렸대", "연준이 금리를 내린대" 하는 말 들어봤지?연준이 뭔데 그렇게 중요한 걸까? 그리고 왜 금리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걸까?오늘 이 비밀을 풀어줄게. 연준이 뭐야? 연준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줄임말이야. 쉽게 말하면 미국의 중앙은행이야. 중앙은행이 뭐냐고? 은행들의 은행이야.우리가 은행에 돈을 맡기듯, 미국의 은행들은 연준에 돈을 맡겨.그리고 연준은 달러를 찍어낼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야. 연준의 역할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이래.미국 경제라는 자동차의 엑셀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쥔 운전사. 경제가 너무 달리면 브레이크를 밟고, 너무 느리면 엑셀을 밟아. 그 브레이크와 ..

[부자노트 2편] 『부의 골든타임』을 읽고 아빠가 정한 투자 원칙

쟌쟌아,아빠가 오건영 작가의 『부의 대이동』을 읽고 달러와 금, 그리고 지수 투자에 대해 이야기해줬던 거 기억해? 이번엔 박종훈 기자의 『부의 골든타임』을 다 읽었어. 그런데 신기하게도 두 책이 말하는 결론이 거의 같더라고.아빠가 오늘은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 딱 하나만 이야기해줄게. 바로 "언제 사느냐가 무엇을 사느냐보다 중요할 수 있다"는 거야. 자산시장은 사이클이 있어박종훈 기자는 자산시장이 항상 이 순서로 움직인다고 해 상승 → 버블 → 하락 → 반등 처음엔 가격이 천천히 오르고, 어느 순간부터는 너무 빠르게 올라서 버블이 돼.그러다가 하락이 오고, 결국 다시 반등해. 이 사이클은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반복돼왔어. 문제는 버블일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뛰어든다는 거야.가격이 막..

부자노트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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