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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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과 돈의 미래 ①] 책이 틀린 게 아니야 — 세상이 바뀐 거야아빠의 경제이야기 2026. 3. 28. 07:02
안녕, 쟌쟌. 오늘 아빠가 요즘 읽고 있는 '오건영 단장의《부의 대이동》'이라는 책 얘기를 해줄게.이 책에서 저자는 달라이야기를 하다가 위안화 이야기도 하면서,달라 이외에 "위안화가 강세니까 위안화에 투자하자"는 말, 솔깃하지? 근데 한국 사람한테는 별 재미없는 얘기야." 왜냐고? 원화와 위안화는 프록시통화 관계이기 때문이야. 프록시통화가 뭐냐고? 프록시(Proxy)는 '대리인'이라는 뜻이야.중국 위안화 시장은 중국 정부가 꽉 쥐고 있어서 외국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기가 어려워.그래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위안화 대신 원화로 헤지하자"는 거래를 해. 원화가 위안화의 대역을 맡는 거지. 결과적으로 위안화가 오르면 원화도 같이 오르고, 위안화가 내리면 원화도 같이 내려. 중국이 재채기하면 한국이 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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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l in May and Go Away" — 남들이 팔 때, 아빠는 반대로 생각한다아빠의 경제이야기 2026. 3. 27. 07:08
쟌쟌아, 월가에 오래된 격언이 하나 있어. "Sell in May and Go Away" — 5월에 팔고 떠나라는 말이야.매년 봄이 되면 어른들이 이 말을 꺼내들고, 주식을 팔아야 하나 고민하기 시작하지. 그런데 아빠는 올해 5월을 조금 다르게 보고 있어. 오늘은 그 이야기를 들려줄게. "Sell in May"는 어디서 온 말일까?이 격언의 원래 표현은 이래. "Sell in May and go away, come back on St. Leger's Day" 18세기 영국 런던에서 나온 말이야. 귀족과 은행가들이 5월이 되면 여름 휴가를 떠나고, 가을 경마 시즌(세인트 레저 데이)이 되어서야 돌아왔거든.사람들이 자리를 비우니 시장이 조용해지고 수익률도 낮아진 거야.그게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온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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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쌓인 8,000조 원의 돈, 지금 어디서 잠자고 있을까? — MMF·유동성·5월 시나리오 완전 정리아빠의 경제이야기 2026. 3. 26. 07:10
쟌쟌아, 오늘 아빠가 요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이야기를 들려줄게. 뉴스에서는 "돈이 엄청나게 쌓여 있다"고 하는데, 정작 주식도 출렁이고 부동산도 잠잠한 이 느낌 — 어른들도 헷갈려하는 그 이유야. 나중에 쟌쟌이가 커서 이 글을 읽을 때쯤엔, 오늘 아빠가 고민한 이 순간이 꽤 중요한 흐름이었다는 걸 알게 될 거야. 수도꼭지는 조금씩 열리고 있는데, 왜 꽃밭은 안 젖을까?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은 2022~2023년에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빠르게 올렸어. 마치 수도꼭지를 꽉 잠가서 물이 흐르지 못하게 막아둔 것처럼. 그러다 2024년 하반기부터 금리를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지. 수도꼭지를 슬슬 열기 시작한 거야.그런데 이상하지 않니? 수도꼭지가 열리기 시작했는데, 주식·코인·부동산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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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할 때 유가를 봐야 하는 진짜 이유 — 베네수엘라에서 이란까지아빠의 경제이야기 2026. 3. 19. 06:50
쟌쟌아, 베네수엘라라는 나라를 아니? 미국은 왜 베네수엘라를 장악하려한 것일까?이유는 "트럼프가 베네수엘라를 장악한 건 결국 원유 패권을 가져오기 위해서야."그때는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지금 그 분석이 현실로 이어졌어.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군사 지도부를 겨냥해 대규모 합동 공습을 단행했거든.오늘은 그 이야기, 그리고 우리가 투자할 때 왜 유가를 항상 봐야 하는지를 같이 이야기해보자. 😊 베네수엘라→이란, 트럼프의 큰 그림이 보인다이 전에 미국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했는데 기억나니?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장악한 이유 중 하나가 중동에 의존하지 않는 원유 공급망을 만들기 위해서였어.(원유 공급망의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자세히 이야기 해보자) 그리고 이번엔 이란이야.미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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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4월 투자 시황 전망아빠의 경제이야기 2026. 3. 18. 06:55
쟌쟌아, 아빠가 지난해 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관련해서 공부한 내용이 있어. 2025년 12월 말에 2026년 초 시장 흐름을 미리 예측하는 내용이었거든. 그런데 이제 2월도 지나고 3월이 됐잖아. 당시 분석이 실제로 어떻게 맞고 틀렸는지 함께 복습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볼지 아빠 생각도 정리해볼게! 1월 전망 — 매도 압력 경고, 실제로 맞았을까? 그 때 당시 1월은 조심해야했어. 이유가 세 가지였거든. 첫째, 세금 이연 매도야. 2025년에 큰 수익을 낸 사람들이 1월 초에 팔면 세금을 2027년까지 미룰 수 있어서, 연초에 매도 물량이 쏟아진다는 거였어. 둘째, S&P GSCI 지수 리밸런싱이야. 매년 1월 8일, 금·은·구리 같은 원자재 지수 비중을 다시 조정하는데, 그때 인기 자산에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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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비트코인 시황 전만 - 5개월 연속 하락, 지금이 기회일까?아빠의 경제이야기 2026. 3. 17. 07:09
쟌쟌아, 아빠가 요즘 투자 공부를 새로 시작했어. 투자하는 것 중의 하나가 비트코인인데, 비트코인을 공부하면서 그 내용을 여기에 정리해두려고 해. 나중에 같이 읽어보자! 지금의 시황과 그 때의 결과가 어떨지 궁금하다!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내용은 2026년 비트코인 시황 전망이야. 근데 쟌쟌아, 지금 시장이 꽤 무섭거든. 같이 한번 살펴보자. 지금 비트코인은 어디쯤 있을까? 글을 쓰는 지금(2026년 3월 초) 비트코인 가격은 약 69,000달러야. 역대 최고가인 126,000달러에서 거의 절반 가까이 떨어진 거야. 더 놀라운 건 이게 한두 달 얘기가 아니라는 거야. 비트코인은 2026년 2월을 다섯 번째 연속 음봉으로 마감했어. 역사상 두 번째로 5개월 이상 연속 하락한 사례야. 음봉이란? 그 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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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와 주식 시장의 시소게임 | 금리가 오르면 주식은 왜 내릴까?아빠의 경제이야기 2026. 3. 15. 07:10
쟌쟌아, 놀이터에서 시소 타는 거 좋아하지?한쪽이 내려가면 반대쪽이 올라가는 그 시소 말이야. 경제에도 똑같은 시소가 있어.바로 '금리'와 '주식 시장'이 타는 시소야. 직장인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하는 개념이니까 오늘 아빠가 쉽게 설명해줄게. 미국도 돈이 부족하면 차용증을 써 | 국채란 뭘까?미국도 도로를 만들고, 학교를 짓고, 나라를 지키려면 엄청난 돈이 필요해. 세금만으로 부족할 때 미국 정부는 이런 약속을 해. "우리한테 돈을 빌려주면 나중에 이자를 쳐서 갚을게!" 이 약속을 적은 종이가 바로 국채야. 나라(국)가 진 빚(채)이라는 뜻이지.여기서 아주 중요한 규칙이 하나 있어. 국채 가격과 금리(이자)는 항상 반대로 움직여.미국 정부가 앞으로 이자를 조금만 주겠다고 하면(금리 하락),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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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경제공부 시작하는 법 | 투자 실패 후 거시경제를 공부하게 된 이유아빠의 경제이야기 2026. 3. 13. 08:02
쟌쟌아, 오늘은 아빠가 왜 경제공부를 시작하게 됐는지 이야기해 줄게.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는 이야기야. 대기업 입사 후 깨달은 것 | 설렁설렁은 없다아빠는 2013년에 대기업에 처음 입사했어. 솔직히 그때는 이렇게 생각했지. "대기업에 들어왔으니 이제 좀 편하게 다녀도 되겠지!" 근데 1년이 지나고 보니 완전히 틀린 생각이었어. 대기업은 오히려 더 치열한 곳이었거든. 주변을 보니 다들 자기 계발에 열심인 사람들뿐이었어. 아빠를 바꾼 한 마디 | 10년 뒤 내 모습은?그 무렵 우리 팀에 새로운 대리님이 오셨어. 그분은 매일 아침 6시에 회사에 출근해서 혼자 공부를 하셨어. 아빠가 신기해서 이유를 여쭤봤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어. "10년 뒤에 빈둥빈둥하는 아저씨는 되지 말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