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건영 『부의 시나리오』가 경고한 바로 그 장면이 왔다 — 채권·성장주가 위험한 이유
쟌쟌아,
어제 아빠가 미국 4월 물가(CPI 3.8%) 이야기를 했잖아.
그 숫자를 보는 순간 책장에 꽂혀 있는 책 한 권이 떠올랐단다.
오건영 단장 겸 작가의 『부의 시나리오』야.
요즘 아빠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읽고 있는 책이지.
그 책에서 경고했던 바로 그 장면이 지금 펼쳐지고 있어.
무스 내용인지 한 번 봐볼까?

오건영단장이 말한 인플레이션에 불리한 자
오건영은 『부의 시나리오』에서 이렇게 설명해.
인플레이션이 오면 금리가 올라가고, 금리가 올라가면 세 가지 자산이 직격탄을 맞는다고.
채권 : 금리가 오를수록 기존 채권 가격은 내려가는 역관계야.
연 2%짜리 채권이 있는데 시중 금리가 4%가 되면, 굳이 그 채권을 살 사람이 없어서 가격이 떨어지는 거야.
(헐값에라도 채권을 팔려고 하기 때문이야)
부동산·리츠(월세형 자산) :
대출 비용이 올라가고, "이자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는데 굳이 부동산이 필요해?"
하는 심리가 퍼지면서 수요가 줄어들어.
성장주 : 미래에 벌 돈을 오늘 가치로 환산할 때, 금리가 높을수록 그 미래 가치가 쪼그라드는 구조야.
나스닥 중심의 고밸류에이션 기술주가 CPI 발표 직후 하락한 게 딱 이 공식의 현실판이었지.
지금 인플레이션이 더 무서운 이유 — 공급 충격형
오건영단장이 특히 경고하는 시나리오가 있어.
바로 공급 충격형 인플레이션이야.
수요가 뜨거워서 오는 인플레이션은 금리를 올려 소비를 줄이면 잡을 수 있어.
그런데 지금처럼 미-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혀 석유 공급이 줄어든 게 원인이면,
금리를 올려봤자 석유가 더 나오지 않잖아.
결과적으로 금리는 오르는데, 물가는 안 잡히고, 경기는 둔화되는 최악의 조합이 생길 수 있어.
이걸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해.
이번 CPI에서 에너지(전년비 +17.9%)뿐 아니라 주거비와 서비스까지 함께 오른 것이 그 신호야.
책에서 말하는 인플레이션 구간에서 주목할 자산은?
인플레이션에서는 상대적으로 강한 자산들이 있어.
원자재·에너지
물가가 오를수록 실물 자산은 같이 올라.
에너지 기업들은 유가 고공행진의 직접 수혜를 받지.
달러
지정학 리스크가 커지면 전 세계 자금이 가장 먼저 달러로 몰려.
지금 달러원(USD/KRW) 환율이 높게 유지되는 이유야.
환노출 미국 자산을 들고 있는 것 자체가 헤지가 되는 구간이야.
방어주
필수소비재, 헬스케 어처럼 경기가 나빠도 소비가 줄지 않는 업종은 상대적으로 잘 버텨.
아빠의 한 줄 포인트
오건영단장의 책에서는 항상 말해.
전망을 통한 대응이 중요하다.
그 대응을 위해 아빠는
지금 우리가 어느 경제 시나리오에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먼저란다.
그래서 아빠는 지금 그 지도를 펼쳐놓고 방향을 잡고 있어.
책도 읽어보고 매일매일의 경제 뉴스를 보면서 말이지.
쟌쟌도 나중에 아빠와 같이 지도를 그려보자.
사랑한다, 쟌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