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노트 2편] 『부의 골든타임』을 읽고 아빠가 정한 투자 원칙
쟌쟌아,
아빠가 오건영 작가의 『부의 대이동』을 읽고 달러와 금, 그리고 지수 투자에 대해 이야기해줬던 거 기억해?
이번엔 박종훈 기자의 『부의 골든타임』을 다 읽었어. 그런데 신기하게도 두 책이 말하는 결론이 거의 같더라고.
아빠가 오늘은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
딱 하나만 이야기해줄게. 바로 "언제 사느냐가 무엇을 사느냐보다 중요할 수 있다"는 거야.

자산시장은 사이클이 있어
박종훈 기자는 자산시장이 항상 이 순서로 움직인다고 해
상승 → 버블 → 하락 → 반등
처음엔 가격이 천천히 오르고, 어느 순간부터는 너무 빠르게 올라서 버블이 돼.
그러다가 하락이 오고, 결국 다시 반등해. 이 사이클은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반복돼왔어.
문제는 버블일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뛰어든다는 거야.
가격이 막 오르고, 뉴스에서도 매일 나오고, 주변 사람들도 다 한다고 하면 나도 해야 할 것 같잖아.
그때 대출까지 받아서 투자하면 어떻게 될까? 하락이 오면 원금도 지키기 어려워져.
래서 박종훈 기자는 이걸 이카루스의 날개에 비유했어. 너무 높이 날아오르다가 추락하는 것처럼.
그럼 언제 사야 해?
버블이 지나고, 조정이나 하락이 시작될 때부터 조금씩 나눠서 사는 거야.
이걸 적립식 매수라고 해.
한 번에 올인하지 않고, 매달 꾸준히 조금씩 사는 방법이지.
가격이 내려갈수록 같은 돈으로 더 많이 살 수 있으니까, 결국 평균 매입 단가가 낮아져.
쟌쟌이 계좌에 아빠가 SPLG를 매달 조금씩 사주는 것도 같은 이유야.
무엇을 사야 해?
책의 결론은 오건영 작가와 거의 같아.
달러로 만들어진 자산, 즉 미국 지수(S&P500)가 중심이야.
여기에 금을 조금 더하면 서로 보완이 돼.
금은 완전한 안전자산이 아니야.
달러보다 오히려 출렁임이 더 심할 때도 있거든.
그래서 금은 중심이 아니라 보조 역할이야.
중국, 브라질, 인도 같은 이머징 국가들은 리스크는 크고 수익은 불확실해.
위안화, 유로화, 엔화도 달러를 대체할 수 없어.
확실하고 안전한 자산의 중심은 결국 달러야.
부동산은 교통이 좋고,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가까운 곳이 기본이야.
1인가구나 무자녀 가구를 위한 소형 주거가 트렌드지만, 아빠는 앞으로도 아이를 낳는 가정은 계속 있을 거라고 봐.
그래서 학군지, 즉 학교와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가족형 주거지도 여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아빠의 다짐
쟌쟌아, 아빠는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어.
지금 자산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 항상 생각하면서 움직이자고.
버블에 흥분해서 대출받아 올인하지 않고, 하락 조정기에 조용히 꾸준히 사는 사람이 되고 싶어.
쟌쟌이가 어른이 됐을 때, 아빠가 이 원칙을 지켰는지 같이 확인해보자.
사랑해,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