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경제이야기

[금·달러 1편] 금vs비트코인: 두 희소 자산 비교

쟌쟌아빠 2026. 4. 15. 07:07
쟌쟌아, 오늘은 아빠가 조금 특별한 이야기를 해줄게.
세상에 딱 두 가지, 아무도 마음대로 더 만들 수 없는 자산이 있어.

하나는 땅속 깊이 잠든 금이고, 하나는 컴퓨터 코드 안에 영원히 갇혀 있는 비트코인이야.

오늘은 이 둘이 왜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해줄게.

 


금과 비트코인 (아빠가 Gemini AI로 만들었어요)

 

달러가 흔들리면 금이 빛난다

아빠가 즐겨 읽는 오건영 선생님의 『부의 대이동』에 이런 이야기가 나와.

예전엔 금 1온스가 35달러로 딱 고정돼 있었대. 미국이 "이 달러는 금으로 바꿔줄게" 약속했던 시절이야.

 

근데 1971년, 미국이 돈을 너무 많이 찍다 보니 그 약속을 지킬 수가 없었어.

그래서 "이제 금으로 안 바꿔줄게" 선언해버렸지. 이게 바로 닉슨 쇼크야.

 

그 순간부터 금은 자유롭게 시장에서 가격이 정해지기 시작했어.

그리고 달러를 많이 찍을수록, 달러의 가치가 떨어질수록, 금값은 반대로 올라가게 됐지.

 

올해 초엔 금값이 온스당 5,500달러를 넘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어.

지금은 조정을 받아 4,700달러 수준이지만, 그것조차도 달러에 대한 믿음이 그만큼 흔들리고 있다는 뜻이야.

 

중국, 러시아 같은 나라들이 요즘 달러 대신 금을 쌓아가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야.

 

"달러 말고 금으로 갖고 있겠다"는 거거든. 이걸 어른들은 탈달러화라고 불러.

 


 

 금은 왜 더 이상 많이 캘 수 없을까?

 

쟌쟌아, 사실 금은 지구가 만든 게 아니야. 아주 아주 오래전, 별과 별이 충돌할 때 생긴 물질이 지구에 묻힌 거래.

그래서 지구 어딘가에 금맥이 있긴 한데, 그 양이 정해져 있어. 그리고 지금 그 금맥들이 점점 없어져가고 있어.

 

새로운 금광을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캐는 비용도 엄청나게 올라갔지.

공급은 줄고 있는데 사람들이 원하는 건 더 많아진다면?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어. 이건 경제의 아주 기본적인 법칙이야.

 


 

₿ 그럼 비트코인은?

 

비트코인도 똑같은 논리가 적용돼. 비트코인은 2009년 처음 세상에 나왔어.

처음부터 딱 2,100만 개만 만들 수 있도록 코드로 정해져 있어.

 

금처럼 물리적으로 고갈되는 게 아니라, 수학적으로 공급이 멈추도록 설계된 거야.

게다가 4년마다 새로 만들어지는 양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있어서, 시간이 갈수록 새 비트코인이 나오는 속도가 느려져.

 

희소하다는 점에서 금과 비트코인은 정말 닮았어.

 


 

 그런데 이 둘은 어떻게 다를까?


역사 약 5,000년 약 17년
공급 제한 물리적 한계 수학적 고정
변동성 상대적으로 낮음 상대적으로 높음
규제 리스크 거의 없음 각국 정부 정책에 영향
보관 실물 가능 디지털 인프라 필요

 

금은 이미 수천 년간 검증된 보험이야. 비트코인은 그 지위를 향해 달려가는 도전자고.

방향은 같지만, 타고 가는 차가 달라.

 

금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기차, 비트코인은 롤러코스터라고 생각하면 돼.

다만 최근엔 금도 단기적으로 크게 흔들리는 때가 있었다는 건 기억해둬.

 

어떤 자산도 완전히 안전한 건 없거든.

 


 

아빠의 결론

 

달러의 가치가 구조적으로 흔들리는 시대에, 금과 비트코인은 모두 매력적인 자산이야.

다만 금은 안정적인 헷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은 고위험 고수익 옵션으로 바라봐야 해.

 

포트폴리오에서 금은 10~20%, 비트코인은 5~10% 이내로 가져가는 게 아빠 생각엔 현명한 선택이야.

그리고 금가격이 하락할 때 달러의가격을 올라가니 달러의 비중도 같이 조절해가면 좋을 거야.

 

쟌쟌아, 돈의 세계에서 희소한 것은 항상 가치가 있어.

 

그리고 그 희소한 걸 일찍 알아보는 사람이 현명한 투자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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