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경제이야기

[달러의 전쟁 5편] 왜 원유는 달러로만 살까?

쟌쟌아빠 2026. 4. 8. 07:07
쟌쟌아, 오늘은 돈과 기름 이야기야.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원유 가격이 달러로 표시되는 거 본 적 있어?
왜 원화도 아니고, 유로도 아니고, 꼭 달러일까?

사실 이건 우연이 아니야.
50년 전에 미국이 아주 영리한 거래를 하나 성사시켰거든.

 

 


 

왜 원유는 달러로만 살까? (아빠가 Gemini AI로 만들었어요)

 

1971년, 달러가 흔들렸어

원래 달러는 금이랑 연결돼 있었어. 달러를 가져오면 금으로 바꿔준다는 약속이었지.

근데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 돈을 너무 많이 쓰면서 금이 부족해졌어.

 

결국 닉슨 대통령이 1971년에 선언했어.

 

"달러를 금으로 안 바꿔줄게."

 

전 세계가 충격을 받았어. 달러를 믿어야 할 이유가 사라진 거야.

 


 

미국의 천재적인 해결책

위기에 빠진 미국이 사우디를 찾아갔어.

 

1974년에 비밀 협약을 맺었지. 내용은 간단해.

사우디가 원유를 오직 달러로만 팔면, 미국은 사우디 왕정을 군사적으로 지켜준다는 거야.

 

사우디가 움직이자 다른 산유국들도 따라왔어. 이게 페트로달러 시스템의 시작이야.

 


왜 이게 미국한테 엄청난 것이였을까?

전 세계가 원유를 사려면 달러가 필요하게 됐어.

한국도, 일본도, 유럽도 원유를 사려면 먼저 달러를 구해야 해.

 

달러 수요가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생기는 거야.

미국은 달러를 찍어내기만 해도 전 세계 자원을 살 수 있는 구조가 된 거지.

 

물론 너무 많이 찍으면 인플레이션이 생기지만,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야.

프랑스는 이걸 부러워하며 '과도한 특권(Exorbitant Privilege)'이라고 불렀어.

 

산유국들도 나쁘지 않았어. 원유를 팔아 번 달러를 미국 국채에 투자하면서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렸거든.

미국과 사우디, 서로 필요한 것을 주고받은 거야.

 


 

50년이 지난 지금

이 약속이 흔들리고 있어.

사우디는 미국 우산에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고, 중국은 디지털 위안으로 대안을 만들고 있어.

 

달러 없이도 원유를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려는 거야.

페트로달러가 흔들리면 미국의 '과도한 특권'도 흔들려.

 

그게 왜 미국이 이걸 목숨처럼 지키려 하는지의 이유야.

 


 

쟌쟌아, 아빠는 이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어.

세상에서 제일 강한 약속은 서로 필요할 때 맺어지는 거야.
미국과 사우디의 50년 약속도 서로 필요했기 때문에 유지된 거야.

근데 필요가 바뀌면 약속도 흔들려. 사람도 마찬가지야.

관계를 유지하려면 서로가 서로에게 계속 필요한 존재여야 해. 

 

 

마지막으로 다음편에서는 달러의 미래, 기축통화는 바뀔까? 를 이야기하면서 이번 시리즈를 마무리하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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